리뷰/영화 / / 2022. 12. 15. 12:18

영화 [검사외전] 900만 관객 돌파 관객반응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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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검사외전-포스터-황정민-강동원-주연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수사하는 검사 변재욱. 그는 유명한 다혈질의 검사이다. 그런 그가 취조를 하던 중, 피의자가 시체로 발견이 된다. 그런데 변재욱 검사가 범인? 그렇게 누명을 쓰고 수감을 하게 된 변재욱 검사. 억울함에 복수만을 꿈꾸던 재욱은 5년 후, 잘생긴 사기꾼 '치원'을 우연히 감옥에서 만나게 된다. 그런데 '치원'은 자신의 억울한 사건을 알고 있었다. 순간 '치원'이 자신을 도울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 재욱. 바로 '치원'을 감옥 밖으로 내보내 자신의 누명을 풀어줄 수 있게 준비한다. 하지만 덕분에 자유인이 된 '치원'은 재욱의 작전에 동참할 생각이 없는 듯하다. 여전히 감옥에 있는 검사와 세상에 나온 사기꾼! 재욱은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

영화 [검사 외전] 스크린 독과점 논란

영화 [검사 외전]은 '군도'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이일형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이 작품은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였다. 그러나 당시 박스오피스 1위였던 '데드풀'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였지만 결국 1000만 관객 돌파는 실패하였다. 한편 검사 외전은 스크린 독과점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일부 영화관에서 상영 예정 영화를 취소하고 검사 외전을 상영한 것이다. 다른 영화를 보고 싶어 다른 상영관을 찾아 헤매도 관객에게는 선택권이 없었다. 실제로 전국 영화관들 중 절반 이상의 영화관에서 검사 외전이 상영되고 있었다. 하지만 최종 관객수는 970만 명에 그쳤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높은 관객수를 기록하였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렇게 많은 곳에서 상영이 되었지만 그에 비해서는 그다지 높은 관객수는 아니었다.

관객들의 엇갈린 반응

영화가 개봉할 당시 강동원 배우의 출연에 많은 기대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400만이 돌파할 때부터는 관객들의 반응이 서서히 엇갈리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반응은 크게 좋지는 않았다. 물론 "설날이나 특별한 날에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은 영화다"라거나, "연인과, 친구들과 웃으면서 아주 재밌게 봤다"라는 호평도 일부 있었지만, 대부분의 관객들은 기대를 했던 것보다는 별로 였다는 반응이었다. 특히나 주연배우인 황정민, 강동원임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그만큼 따라가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고, "그나마 경쟁작이 없었기 때문에 설날이라는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평가 절하하기도 했다. 그러나 관객 평점은 평균 8점대로 나쁘지 않았다. 영화 완성도에 대한 평은 높지 않았지만, 배우들의 케미와 연기력에 높은 평가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스크린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강동원의 출연과 색다른 연기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전직 검사와 꽃미남 사기꾼 등장인물

검사 변재욱은 전직 검사이다. 꽤 정의로운 인물이지만 행동이 다소 거칠다. 그런 그가 상사의 계략에 빠져 누명을 쓴 채 감옥에 갇히게 된다. 그런 그를 도와줄 한 사람, 한치원. 재욱이 누명 쓴 사건에 관여된 사람이자, 재욱의 복수를 이뤄줄 수 있는 사기꾼. 그리고 재욱을 감옥에 가게 한 사람, 우종길. 그는 재욱의 상사로서, 재욱에게 정당방위를 주장하게 하여 감옥에 보내 놓고, 자신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한다.

재욱의 누명은 벗겨질 수 있을까? 줄거리

정의롭지만 거친 검사 재욱은 한 사건을 맡게 되고, 조사 중 피의자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한다. 재욱은 자신이 죽이지는 않았지만, 우선 범죄를 인정하면 정당방위로 꺼내 주겠다는 상사의 말을 믿고 수감되었지만 결과는 15년형. 그렇게 재욱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감되게 된다. 그렇게 감옥에서 지내길 어느덧 5년. 잘생긴 사기꾼 한치원이 새로 수감된다. 그런데 치원과 대화를 하다 재욱은 이상함을 느낀다. 치원이 한 대사가 당시 조사 중 죽은 피의자가 한 말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치원을 따로 불러낸 재욱. 재욱은 그동안의 재판 경험을 토대로 아직 수감기간이 남은 치원을 교도소에서 내보낸다. 그렇게 자유로워진 치원을 이용해 자신의 누명을 벗기 위한 재욱의 작전이었다.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간 치원은 재욱을 도와줄 생각이 없었지만 반강제로 재욱을 도울 수밖에 없었다. 치원은 재욱의 과거 상사였던 우종길의 선거 캠프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우종길의 비밀 장부를 획득하게 된다. 그 장부로 재욱은 자신이 무혐의라는 재판을 제안하여 우종길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게 된다. 하지만 우종길은 자신의 권력과 인맥으로 재욱을 압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감옥에 수감되어있는 한 죄수를 사주하여서 재욱이 상해를 당하게 된다. 그렇게 재판 당일. 재욱은 참석할 수 있을까? 

 

사실 시나리오가 참신하거나 긴장감이 넘치지는 않았지만, 배우들의 연기력 덕분에 재밌게 본 것 같다. 그리고 강동원 배우에 대한 연기력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으나 결말은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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