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영화 / / 2022. 12. 17. 14:02

영화 [헤어질 결심] 의심과 관심을 오가는 수사 멜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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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헤어질결심-포스터-박해일-탕웨이-주연

오늘 리뷰 할 영화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로, 아가씨 이후 6년 만의 장편 영화이다. 한 형사는 산에서 일어난 사건을 수사하게 된다. 산에서 사람이 죽은 채로 발견하게 되는데, 형사는 그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게 된다. 그 후 아내에 대해 의심이 생기고, 동시에 관심을 느끼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장르는 멜로/드라마/서스펜스이다.

영화 [헤어질 결심]에 대한 뜨거운 해외 반응

지난 5월 해당 영화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그 후 토론토 국제 영화제, 뉴욕영화제 등의 해외에서 진행되는 여러 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되었다. 더 나아가 워싱턴 DC평론가 협회에서는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오스카 시즌 첫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최근 시카고비평가협회에서는 최우수 촬영상과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받게 되었다. 한편 뉴욕타임스에서는 해당 영화를 2022년 10대 영화로, 미국 대중지인 '피플'에서는 2022년 최고 영화 TOP7으로 꼽기도 했다. 그리고 영화 속에서 주인공 '해준'의 후배 형사인 '연수'역을 맡은 김신영은 개성이 돋보이는 연기로 한국영화제작가협회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해당 작품은 국내 여러 곳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박찬욱 감독 그리고 등장인물

주인공인 장해준. 박해일 배우가 역을 맡았으며, 부산 서부경찰서의 강력 2 팀장이다. 그는 강박증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꼬꼬 히 정돈하고 후각이 예민하며, 청결하고 예의 바른 성격이다. 그는 피의자인 서래에게 관심을 보인다. 또 다른 주인공 송서래. 탕웨이가 역을 맡았으며, 중국인 여성이다. 그녀는 사망한 기도수의 아내이다. 또한 출장 간병인으로 일하고 있으며, 한국어에 꽤 능통한 편이다. 미모가 아주 아름다운 편이며, 한때 중국에서는 간호학을 공부했다. 그리고 주인공 해준의 아내 역할인 안정안. 배우 이정현이 역을 맡았고, 이포 1의 원자력발전소에서 안전관리팀 과장에 있다. 그녀에게는 14살 아들이 있으며, 건강에 관해서 아주 잡다한 지식이 많다. 이어서 조연으로는 주인공 해준의 후배 오수완 역에 고경표 배우, 추후 해준의 파트너가 되는 여연수 역의 김신영 배우, 해준의 동료 유미지 역의 정이서, 주인공 서래의 남편 기도수 역의 유승목 배우, 서래의 두 번째 남편 임호신 역의 박용우 배우, 서래가 간병하고 있는 이해동 할머니 역의 정영숙 배우, 해준이 의심하는 유력한 용의자 홍산오 역의 박정민 배우, 해준이 찾고 있는 또 다른 용의자 이 지고 역의 이학주 배우 등이 출연하였다.

의심 그리고 관심 영화 줄거리

부산 서부경찰서 강력팀장 장해준. 그는 얼마 전 발생한 구소산 사망 사건에 대해 수사한다. 사망자의 이름은 기도수이며, 1960년생의 남자이다. 그리고 해준은 기도수의 소지품을 보며, 기도수가 소유욕이 강한 사람이라는 것을 짐작한다. 이후 해준은 기도수의 아내 송서래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노인 전문 간병인으로 일을 하고 있다. 해준은 그녀를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수사를 하면서 해준은 그녀에게, 그녀는 해준에게, 서로 호감을 갖게 된다. 그러던 중 그녀가 남편이 죽던 날 간병을 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지며 용의 선상에 제외된다. 그러자 둘은 데이트를 하게 되면서, 해준은 서래에게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자신은 원래 간호사였고, 자신의 엄마는 시한부였다. 서래에게 죽고 싶다고 하는 엄마에게 약을 먹여 죽였고, 밀입국을 하여 한국에 왔지만 재판에 지게 되었고, 때문에 입국 관리자였던 기도수와 원치 않는 결혼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 그렇게 서로의 이야기를 하며 점점 감정은 깊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해준은 서래의 알리바이가 조작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미 수집했던 자료들은 전부 없앤 뒤였다. 결국 해준은 서래에게 마지막 증거를 건네며 서래와 헤어질 결심을 한다. 그리고 해준은 '이포'로 떠나게 된다. 시간이 흐른 뒤, 서래도 다른 남자와 재혼 후 '이포'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이 둘의 사이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작품성이 높은 영화 개인적 생각

나는 슬픈 영화보다는 코미디를 좋아하고, 판타지보다는 현실적인 영화를 좋아한다. 그리고 해석의 자유가 있는 영화도 좋아한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다. 대중성보다는 독립영화 같은 느낌의 영화, 그리고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된다. 나와 같은 영화 취향을 가지고 있다면 [헤어질 결심]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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